정치임명현

오세훈 "당선되면 無소득 1가구 1주택자에 재산세 면제 추진"

입력 | 2021-03-31 11:48   수정 | 2021-03-31 11:49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1가구 1주택의 경우 소득 없는 분들에게는 재산세를 면제해드리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노후 대책으로 집 한 채 마련했는데, 소득이 없어서 집을 팔아야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후보는 또 ″서울 아파트 중위 가격이 9억5천만 원을 넘어섰다″면서 ″재산세 납부 기준 등을 6억에서 9억 정도로 모두 옮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시가격이 급등했으니 세율을 낮추는 게 맞다, 정부에 건의하겠다″며 ″공시가격을 급격히 올린 데 따른 경제적 불이익은 반드시 원위치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오 후보는 주택 공시가격과 관련해 ″공시지가는 재산세, 종부세뿐 아니라 아니라 건강보험료 포함해 62가지 준조세의 처리 기준이 된다″며 ″적어도 올해는 동결해야 한다는 것이 제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