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4.7 재보궐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부산에서 LH 투기 사태와 보궐 선거의 원인이 된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들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오늘 부산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이번 보궐 선거는 없었으면 좋았을 선거″라며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 후보로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 후보는 또 ″LH 사태로 국민 분노가 크다″며 ″집권당 후보로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자세를 낮췄습니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광역단체장 성희롱 문제를 솔직히 마주하지 못했고 대처도 못했다.
깊이 사죄드린다″면서, ″ 국민께 사죄할 것은 천번 사죄하고 돌아선 국민 마음은 정책의 유능함으로 돌려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종민 최고위원은 ″재보궐선거를 하게 돼 정말 죄송하고 송구하다″면서도, 오거돈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부산시장 사고″라고 언급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