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명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용산참사 발언에 대해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1일) 서울 용산 도시기억전시관을 방문한 뒤 ″영세상가 세입자들의 생존권을 무시한 채 밀어붙이기식 재개발을 추진했던 당시 시장이자 현 시장 후보로서, 반성적 인식이 결여된 언어 폭력″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당시 용산참사를 부른 뉴타운 재개발 광풍의 책임은 오 후보에게 있다″며 ″용산 일대에서 대규모 개발 공약을 말하는 건 앞으로 서울의 갈등과 폭력을 예고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후보는 청년층 민심 이탈에 대해 ″코로나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고 공정과 관련된 부분은 정부와 민주당이 청년들 요구에 응답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청년들과 더 대화하고 소통하고 공감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