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4-01 19:00 수정 | 2021-04-01 19:00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 방송 3사 여론조사…박영선 28.2% - 오세훈 50.5%</strong>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기 하루 전인 어제 하루 MBC 등 방송3사가 코리아리서치 등 여론조사 기관 3곳에 의뢰해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1천 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은 50.5%로, 28.2%를 기록한 박영선 후보를 22.3%포인트 앞섰습니다.
지난달 20일과 21일 실시한 방송3사 1차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박 후보의 지지율은 2.2% 포인트 하락한 반면, 오 후보의 지지율은 3.5%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 적극 투표층에서 朴-吳 격차 더 벌어져</strong>
이번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적극 투표층에선 오 후보 56.7%, 박 후보가 29.8%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고, 중도성향 응답자에서도 오 후보는 57.1%의 지지율을 기록해, 22.0%에 그친 박 후보에 앞섰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오세훈 후보가 우위를 보였는데, 60대 이상에선 70.5%의 강한 지지세가 나타났습니다.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 사전투표 하겠다 39.4%..4.7 당일 투표 52.5%</strong>
투표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이들을 빼고, 언제 투표할 지를 물었더니 39.4%은 사전 투표를 하겠다고 답했고, 52.5%는 4월 7일 당일에 투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전투표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이들 중에서도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이 45.1%로 박영선 후보 37.4% 보다 더 높게 조사됐습니다.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 국정 안정 32.6% vs 국정 심판 54.5%</strong>
이번 보궐 선거의 성격에 대해선 ′국정 안정′에 공감한 응답이 32.6%, ′국정 심판′에 공감한 응답은 54.5%로 ′국정심판론′이 우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2.5%,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3.6%였습니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C, KBS, SBS
조사기관 : 코리아리서치, 입소스, 한국리서치
조사대상 : 서울·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3월 31일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이용 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표본크기 : 서울 1007명·부산 1000명
응답률: 서울 33.6%(3000명 통화 1007명 응답)
부산 21.3%(4686명 통화 1000명 응답)
가중값 산출·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 가중, 2021년 2월말 행안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