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김회재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 후보가 2005년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가지 않았다는 허위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당선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오 후보를 상대로 추가 고발장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검찰은 이른 시일 내에 수사에 임해주길 요청한다″면서 ″오 후보도 당장 서울시장 후보직에서 물러나고 정계은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엘시티 특혜 분양 및 국회 사무총장 시절 직권남용 등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서도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광온 사무총장은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수사 의뢰도 하겠다″며 ″사안이 워낙 중해 중앙당 차원에서 직접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