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최경재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최근 2030 초선 의원들이 선거 패인으로 언급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 대해 ″이번 선거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삼긴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김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엉뚱하게 조국 수호나 검찰개혁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문제 진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맥락을 큰 틀에서 볼 필요가 있고 이미 총선에서 국민의 판단을 받았던 이슈가 문제의 본질을 흐려선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선거 패배의 핵심 원인으로 ″집값 폭등과 손실보상법 등 코로나19 민생 대책 미흡을 꼽았습니다.
또 ″′조국 사태′ 당시 민주당이 아닌 국민이 조국 수호를 외쳤고 꺼져가던 검찰개혁 불씨를 살렸다″며 ″사실 민주당이 국민에게 큰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