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유시민 "대권 도전 없다…민주당 분열 바라는 자들의 희망사항"

입력 | 2021-04-18 11:51   수정 | 2021-04-18 11:52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신을 둘러싼 대권 도전론과 관련해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재단 유튜브 ′알릴레오′를 통해 ″2013년 2월 정치를 그만하겠다고 말했고, 재작년에는 선거에 나가거나 공무원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대권 도전 가능성을 전망하는 언론사들을 향해 ″남의 인생을 장난감 취급하는 것″이라며, ″이른바 ′친문 후보 옹립론′은 모욕적 표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또 ″민주당이 갈기갈기 찢어져 서로 아귀다툼하는 것을 보고 싶은 희망 사항을 가진 분들이 혹시 있는 게 아닌가″라며, ″제 이름을 넣어 대선후보 여론조사를 할까 봐 겁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유 이사장이 ′나의 한국현대사′ 개정판을 펴낸 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운명′을 언급하며 ″신념은 변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고, 이를 두고 일부 언론사들은 유 이사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