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40대 간호 조무사가 사지마비 등의 부작용을 겪어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여성 간호조무사 45살 A씨는 지난달 12일 AZ 백신을 접종한 뒤 면역 반응 관련 질환인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A씨는 접종 직후 일주일 간 두통을 겪었고 같은달 24일엔 사물이 겹쳐 보이는 ′양안복시′ 증상이 나타났으며, 31일 병원 입원 후엔 사지마지 증상까지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서 의원은 전했습니다.
A씨가 기저질환없이 건강한 상태였으며, 지난 1월 병원에 채용되면서 받은 건강 검진에서도 ′특이 소견이 없다′는 판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 의원은 ″40대 건강한 여성에게 발병 자체가 드문 병이 갑자기 생겼다면 백신 접종과 관련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며 ″백신 접종으로 인한 피해 인정과 보상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