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문승욱, 증여세 탈루 의혹에 "제대로 몰라 잘못 저질러…송구"

입력 | 2021-05-04 11:08   수정 | 2021-05-04 11:08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증여세 탈루 의혹과 관련해 ″실수한 부분을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자는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증여세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해 궁극적으로 잘못을 저지른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후보자는 ″최근 세무사를 통해 증여세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부분을 철저히 확인했고, 세법에 따라 증여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 세금을 추가 납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문 후보자의 20대 두 자녀는 최근 5년간 신고한 소득액보다 예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보험액 대납 등을 통해 증여세를 탈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