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문 대통령 "마스크 벗고 뛰어놀게 하는 게 대통령 할아버지의 소원"

입력 | 2021-05-05 08:45   수정 | 2021-05-05 09:12
문재인 대통령은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마음껏 꿈을 펼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강원도 평창군 도성초등학교 전교생 38명과 랜선 만남을 갖고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사회성을 지닌 인재로 자라도록 놀이환경을 더 많이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 자리에서 어린이들과 ′내 꿈을 맞혀봐′, ′이것을 뭘까′ 등의 다양한 비대면 놀이를 함께 하며 어린이날을 기념했습니다.

자신을 ′할아버지′라고 소개한 문 대통령은 ″하루빨리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게 하는 것이 대통령 할아버지의 가장 큰 소원″이라고 말했습니다.

행사에 초대된 도성초등학교는 강원교육청이 지정한 ′놀이밥 공감학교′로 다양한 놀이활동과 원격수업 등 초등 교육현장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