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미국 조지아주의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하고 3박 5일의 방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공장은 한미 양국의 우정과 첨단협력을 상징하는 곳″ 이라며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 기업은 최고의 파트너로 한미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투자 촉진 및 공동기술 개발을 논의했다″ 고 밝힌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앞으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약 3조원을 투자해 매년 30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며, 지난 3월부턴 시험 생산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배터리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서 한미 협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려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미국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문 대통령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전용기를 타고 출발했으며,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서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