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영훈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현지시간 26일 오전 뉴욕에 도착해 방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박 원장은 뉴욕 케네디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방미 목적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공항을 빠져 나갔습니다.
첫 한미정상회담 직후의 미국 방문인 만큼 박 원장은 이번 일정에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논의를 진전시킬 것으로 관측됩니다.
박 원장은 짧은 뉴욕 일정을 마치고 워싱턴DC로 이동해 카운터파트너인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을 비롯한 미 정보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한 판단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