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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야당·검찰 등 기득권 카르텔…최성해 특검 도입해야"

입력 | 2021-06-07 10:53   수정 | 2021-06-07 10:54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과 야당, 일부 언론의 유착 정황을 제기한 대구MBC 보도와 관련해 특검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대구MBC 보도를 보면, 최성해 전 총장이 국민의힘 유력 정치인과의 친분을 자랑했다고 한다″며, ″2019년 당시 육성이 공개됐고, 상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아연실색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최 전 총장이 당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한 사실을 거론하며, ″야당이 최 총장에게 국회의원직을 약속하며 유리한 증언을 약속했다면 문제″라며 이른바 ′최성해 특검′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한편 김 최고위원은 사법연수원 부원장 발령 뒤 일부 언론에게 ″권력의 보복을 견디는 것도 검사의 일″이라고 언급한 한동훈 검사장을 향해, ″현직 공무원이 보복을 운운하며 입장문을 내는 것이 정상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