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명아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권익위 전수조사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부동산 투기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너무 크고 정치인들의 내로남불에 비판적 여론이 높아 선제적 조치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의원들의 억울한 항변이 눈에 선하지만 선당후사 입장에서 수용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하루 속히 의혹을 해소하고 민주당으로 돌아오길 문 열어놓고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권익위 조사결과, 김주영, 김회재, 문진석, 윤미향 의원은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이, 김한정, 서영석, 임종성 의원은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양이원영, 오영훈, 윤재갑, 김수흥, 우상호 의원은 농지법 위반 혐의가 제기돼 탈당 권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