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수아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양도세와 보유세를 전부 없애는 방향을 놓고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 지사는 오늘 여의도에서 열린 정책자문그룹 ′원코리아 혁신포럼′ 출범식 특별강연에서 이같은 구상을 밝혔습니다.
원 지사는 ″내 집 마련을 탄압하고 모든 국민을 월세 임대주택에서 살라며 ′월세 소작농′을 강요하는 잘못된 주택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을 100%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 지사는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출마 선언 일정과 관련해 ″날짜는 정하지 않았지만 7월에 들어가면 언제든 가능하게 준비하려고 한다″고 했고, 제주지사직 사퇴의 ″최종 결정은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출범식에 참석한 이준석 대표는 ″거의 25년에 달하는 노력을 이제는 인정받으실 때가 됐다″고 했고, 김기현 원내대표는 ″원 지사는 주식으로 친다면 우량 가치주″라면서 ″작전주, 테마주에 속으면 안 된다″고 덕담을 건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