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중미통합체제, 시카(SICA) 회원국들과 화상으로 정상회의를 갖고 ″포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시카는 코로나 위기에서도 방역 물품과 경험을 나누며 연대와 협력을 실천했다″ 며 ″이제 그 협력과 연대의 지평을 더욱 넓히려고 한다″ 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시카 회원국 정상들은 코로나19의 조속한 극복을 통한 경제 회복과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친환경·디지털 전환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또 남북·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 필요성에 뜻을 같이 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중미 지역의 통합과 발전을 목표로 지난 1991년 출범한 시카는 코스타리카와 엘살바도르 등 8개 나라로 구성됐으며, 한국과의 정상회의는 2010년 이후 11년만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 외교의 외연을 중남미 지역으로 확장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중미 시장에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질 수 있을 것″ 으로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