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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밖 후보군 비판 자제해달라…아직 비빔밥에 빠진 재료 있어"

입력 | 2021-06-28 10:08   수정 | 2021-06-28 10:08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당 안에 계신 잠재 후보군은 당 밖에 있는 범야권 후보군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우려 섞인 비판의 메시지는 자제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에게 내놓기 전에 비빔밥에 아직 빠진 재료들이 조금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의 발언은 당내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홍 의원은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신상품이 배송되면 직접 보고 흠집이 있으면 반품을 하지 않느냐″며 ′엑스파일 논란′을 고리로 윤 전 총장의 도덕성 검증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범야권 대통합을 위한 일괄 복당신청을 받겠다″며 ″탄핵 이후를 기점으로 당에 함께 하지 못했던 분들에 대해 크게 문호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대표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이 ′부동산 투기나 당직자 폭행 등으로 탈당한 분들도 복당시키는 것인지′ 묻자 ″전혀 별도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민주당 후보들의 룰을 둔 이전투구 속에서 돋보이는 분이 한 분 있었다″며 ″박용진 의원이 어제 법인세와 소득세의 동시감세를 주장했는데, 여야정 협의체에서도 이 문제를 다뤄보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