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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후보들, 尹 장모 1심 유죄에 "사필귀정인 듯" 비판 잇따라

입력 | 2021-07-02 11:52   수정 | 2021-07-02 11:54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가 요양병원을 불법 운영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사필귀정인 것 같다″며 ″범죄적 사업을 했는데 이 분만 빠졌다는 게 사법 정의에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 본인도 깊이 반성하고 이런 행태가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 전 총장을 향해 ″개인적으로 가슴 아프실텐데 잘 대응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같은 당 이광재 의원은 SNS를 통해 ″윤 전 총장의 파렴치함이 드러난 순간″이라며 ″헌법과 법치주의, 그리고 공정과 상식으로 대국민 표팔이를 해온 윤 전 총장의 해명이 궁금하다″고 일갈했습니다.

또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장모의 혐의를 시작으로 최근 불거진 배우자에 대한 논란까지, 정치를 하시려거든 모든 의혹을 당당히 털고 나오시길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