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2년을 맞아 ″일본 정부는 그간의 부당한 조치를 철회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보이길 바란다″ 고 촉구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SNS를 통해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 과거사는 과거사대로 해결하되, 실질 협력은 지속해야 한다″ 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일본의 수출규제는 오히려 한국의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강하게 만들었다″ 며 ″정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자립 생태를 만들고 국산화 성공은 물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쾌거까지 이뤄냈다″ 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히 일본으로부터의 자립이 아니라 세계적인 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서는 게 우리의 목표″ 라며 ″이는 한일 관계를 넘어 아시아의 평화 질서 구축과 번영을 위한 길″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우리나라가 57년 만에 유엔개발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선진국 지위를 얻은 사실을 소개하며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시야를 더 넓게 가져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