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동훈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2일 취임한 폴 러캐머라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등에게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가속화를 당부했다고 국방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서 장관은 이날 개최한 올해 1차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에서 이런 당부를 했다고 국방부가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동맹의 연합방위 태세를 확고히 유지한 가운데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군 차원의 노력을 결집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전작권 전환 추진이 우리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라며 ″책임 국방을 달성하는 필수 과업임을 인식하고, 전작권 전환 과업들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일 새 연합사령관에게 ″한반도 정세를 잘 아는 분이 부임해 기대가 크다″며 ″전시작전권 전환, 용산기지 반환 등 현안과 관련해 한국군과 긴밀히 소통해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