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동훈 전 캠프 대변인이 여권 인사로부터 회유를 받았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해 ″이동훈 대변인은 없는 말을 지어내서 할 사람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이 전 대변인 본인이 자기 명예를 걸고 얘길 한 것이고, 이 전 대변인의 혐의 내용이 제가 정치 선언을 하던 날 공개가 됐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원래 그런 피의사실 공표는 기소할 때 해야 하는 것이고, 검찰에 송치될 때 보통 한다″면서 ″이런 부분이 많은 의혹을 낳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 야권으로 출마하는 건 자기 부정′이라는 여권의 지적에 대해선 ″그런 지적이 오히려 자기 부정″이라고 비판하면서 자신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검찰을 이끌어온 사람″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지지율이 답보하거나 하락세로 보이는 데 대해선 ″여론조사 수치는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여론조사 추세는 관심을 갖고 국민들의 여론을 살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준비가 덜 된 것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해선 ″이제 정치 시작한 지 15일 됐다″면서 ″정책 대안을 보여드려야 되는 것 아니냐는 부분에 대해선 좀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