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붐업돼야" 이상민, 5일 만에 "금도 넘은 상호비방, 책임 묻겠다"

입력 | 2021-07-19 15:30   수정 | 2021-07-19 15:30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은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이른바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되는 데 대해 ″철저히 조사해 경중에 따라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선관위 회의를 열고 ″후보 간 상호 비방이나, 난타전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금도를 벗어난 사례들이 적지 않다″며 이같이 경고했습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는 행위들이 각 캠프에서 벌어지는 점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민주당은 공직선거법은 물론 당에 정해진 선거 관련 규범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예정했던 두 차례의 경선후보 TV토론을 취소한 배경에 대해서는 ″4단계 방역조치로 경선일정을 그대로 진행할 수 없었다″며 ″방송사도 경선 연기 여부가 확정된 뒤에 토론회를 진행하고 싶다고 강력히 피력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한 일부 후보들의 반발과 관련해, ″후보 간 선의의 경쟁이 표출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