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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후원회장에 '50년 우정' 강명훈 변호사

입력 | 2021-08-02 22:33   수정 | 2021-08-02 22:34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후원회장에 강명훈 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고맙게도 가장 가까운 친구 강 변호사가 후원회장을 맡아줬다″며 ″너무나 큰 힘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고교시절 소아마비로 일어서지 못하는 강 변호사를 매일 업고 등하교해, 서울대와 사법시험에 나란히 합격한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강 변호사는 휠체어를 타고 캠프 사무실을 찾아 ″저뿐만 아니라 우리 모든 국민들이 함께 최 후보자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최 전 원장은 모레(4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뒤 이르면 이번주부터 후원회 모금을 시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