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경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심사와 관련해 ″국민 대다수가 가석방에 찬성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오늘 광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런 국민의 뜻을 정부가 받아들여 가석방 심의위원회를 여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재벌 개혁은 확실히 하되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라′는 국민 양면성이 있는 것 같다″며 ″가석방을 통해 삼성이 투자를 새로 하거나 국제 경쟁에서 이 부회장이 역할을 하면 더 유리할 수 있겠다고 보는 국민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사면에 대해선 ″적절치 않다고 봤다″면서 ″가석방은 대통령의 결정 사항이 아니고 법무부가 결정하는 것인데, 심의위원회의 수용도 필요하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