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정세균 "이낙연, 위기 감당할 역량 없어…단일화 없다"

입력 | 2021-08-22 14:08   수정 | 2021-08-22 14:08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이낙연 후보를 향해 ″적임자가 아니″라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정 후보는 오늘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전북 발전 공약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 분은 앞으로 다가올 위기를 감당할 역량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 분이 과거에 어떠한 업적도 낸 적이 없기 때문에 단일화할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고, 앞으로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 후보는 또 이 후보 캠프를 향해 ″단일화를 스토킹하듯 이야기하는 것은 도의에 맞지 않는다″면서, ″그 분들이 경선 전략으로 이런 태도를 보이는데 참으로 온당치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전북을 중심으로 목포와 강릉을 잇는 강호축 고속철도를 건설하고, 전북을 충청, 강원과 함께 신수도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북지역에 탄소 소재 및 수소 자동차 등 미래 신산업 단지 등을 조성하고, 무주, 진안, 장수 등 전북 동부권을 생태관광과 산림 뉴딜의 거점으로 삼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