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수아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대통령이 되면 민간인 출신의 행정혁신 전문가를 첫 국방부 장관에 임명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하 의원은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조직 보호에 급급한 군 출신 장관으로는 폐쇄적인 군사행정 혁신이 불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 의원은 ″군 내부의 복잡한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국방부 장관을 맡아야 성추행 2차 가해와 집단 괴롭힘 등 군의 은폐 문화를 완전히 도려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군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며 ″수술이 잘 돼 군사행정 혁신이 본 궤도에 오르면 미국처럼 민간인과 군 출신이 번갈아 장관을 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