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최경재
′친문′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실현할 사람″이라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했습니다.
전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주택, 기본소득으로 대표되는 사람 중심의 새로운 국가정책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10년 동안 세 번의 실패를 겪으며 주변의 이웃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저도 이재명 후보와 함께 국민들께 더 큰 힘이 되어 드리고 싶다″며 ″부산에서 먼저 원팀을 이루고 민주당의 원팀을 끌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초 정세균 후보와 단일화한 이광재 의원을 지지했던 전 의원은 뒤늦게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것에 대해 ″정 후보가 공을 들인 충청도 결과가 나오기 전에 지지를 선언하면 인간적 도리가 아닐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SNS를 통해 전 의원을 ″한다면 하는 사람,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라고 추켜세우면서 ″대한민국과 부산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