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9-09 13:44 수정 | 2021-09-09 13:44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의 윤희석 대변인이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 전 총장과는 아무 상관 없는 일″이라면서, ″도의적 책임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변인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 문서 진위 여부나 김웅 의원과 제보자 등등 제3자들 간에 전달과정이 어쨌든지 이런 내용들은 그들만의 진실게임″이라며, ″윤 후보가 개입한 연결관계가 없다면 저희하고 아무 상관 없는 말씀″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발장 작성 주체가 손준성 검사로 확인된다 해도 윤 전 총장과 직접적 상관은 없는 것″이냐는 질문에 윤 대변인은 ″도의적 책임은 있을 수 있다″며, ″현직 검사가 정당하지 못하게 인식될 만한 일을 했다는 점에서 관리 책임 얘기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 점은 인정할 수 있지만, 그것이 직접적 사주라는 단어를 쓸 수 있을 만한 일은 아니지 않은가″라며 ″손준성 검사가 그런 일을 했다면 관리 책임에 대해선 국민께 사과할 용의가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