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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崔, 고발사주 의혹에 긴급 회동 갖고 "중대한 대선개입" 비판

입력 | 2021-09-12 20:35   수정 | 2021-09-12 20:35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공동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저녁 여의도 한 식당에서 최 전 원장과 1시간 남짓 회동 한 뒤 기자들에게 ″최 전 원장이 무슨 사주라고 명명된 정치 공작 게이트에 대해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뜨리는 대단히 중대한 선거 개입 행위라고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전 원장도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낭독하며 ″공수처가 야당 후보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대선개입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박지원 국정원장이 제보자를 만난데 대해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위치에 있는 국가 최고기관의 수장의 수상한 만남도 한 점의 의혹도 남김없이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