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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경선 후보 사퇴 "홍준표 지지"..홍준표 "우국충정에 감사"

입력 | 2021-09-12 21:50   수정 | 2021-09-12 21:54
국민의힘 대선주자였던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후보직 사퇴와 함께 홍준표 의원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박 전 대장은 오늘 국민의힘의 유튜브 방송 출연 후 기자들과 만나 ″원래 제 목표는 8강에 올라가는 것이었는데, 설령 8강에 올라간다고 해도 그 이상 앞으로 나아갈 여력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안보를 바로 세우고 문재인 정부의 위법한 적폐수사 진실을 밝히고 정치개혁을 할 분은 홍준표 후보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제가 조금 더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장은 입장문을 통해서도 ″지금이 하차할 적절한 시간이라 생각했다″면서 ″군 통수권자로서 강단있게 안보를 바로 세울 분은 홍준표 후보로 판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SNS를 통해 ″박 대장님의 우국충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잘 모시고 반드시 정권을 쟁취해 함께 선진국 시대를 열겠다″고 답했습니다.

박 전 대장의 중도 하차로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는 11명의 후보로 치러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