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경
북한은 오늘 9시부터 모든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0월 초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의사를 밝힘에 따라 ″오늘 오전 9시부터 모든 통신연락선들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이어 ″남조선 당국은 북남통신연락선의 재가동 의미를 깊이 새기고 북남관계를 수습하며 앞으로의 밝은 전도를 열어나가는 데 선결되어야 할 중대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북통신연락선 복원은 김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시정연설에서 복원 의사를 밝힌 지 닷새만으로, 북한이 지난 8월 10일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반발해 연락선을 단절한 지 55일 만에 다시 연결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