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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尹, 박근혜 45년 구형‥나중에 다시 평가해야" 비판

입력 | 2021-10-12 19:43   수정 | 2021-10-12 19:43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후보가 ″박영수 특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수사와 기소, 구형까지 다 했다″며 ″특히 징역 45년 구형에 대해선 나중에 평가가 다시 있어야 할 것″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후보는 오늘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은 지금 구걸하듯 말할 필요는 없고, 정권을 교체해서 하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당시 박 전 대통령 탄핵은 양심과 소신에 따른 선택이었고 지금도 후회는 없다″면서 ″저의 업보라 생각해 돌을 던지든 계란을 던지든 다 맞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선 ″대검의 핵심 고위간부들이 문건 작성과 전달에 개입됐다면 윤석열 후보가 이를 알았든 몰랐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재명 경기지사와 유동규 전 본부장의 관계나, 윤 전 총장과 대검 간부의 관계는 똑같은 것″고 지적했습니다.

윤 후보를 둘러싼 ′역술′ 논란과 관련해서도 ″국가 지도자의 의사 결정에 누가 개입하느냐의 문제여서 TV토론에서 질문을 한 것″이라며 ″윤 후보 지지자들에게 욕을 먹고 있지만 대통령의 자질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른 눈치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