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1-04 21:09 수정 | 2021-11-04 21:10
문재인 대통령은 헝가리·슬로바키아·체코·폴란드로 구성된 비세그라드 그룹과 정상회의를 하고,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한 미래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양측간 협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정상회의 직후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비세그라드 그룹′은 EU에서 한국의 두 번째 교역 대상이자 650개가 넘는 기업이 진출한 최대 투자처가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양측이 교통·에너지 인프라 분야와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청소년 교류를 늘리는 등 인적교류도 넓히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포용적 회복을 위해 백신의 공평한 보급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유럽의 그린 딜′과 ′한국의 그린 뉴딜′을 조화롭게 추진해 기후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비세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꾸준한 관심과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