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문 대통령 "위중증 환자 증가 염려‥백신접종 연령 하향 검토"

입력 | 2021-11-21 22:29   수정 | 2021-11-21 22:29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 병상 상황이 빠듯하게 된 게 염려가 된다″ 며 ″병상을 빠르게 늘리고 인력을 확충해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2년만에 진행된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정부는 1만명까지도 확진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대비했지만 조금 조마조마한 부분이 있다″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편으론 취약한 분들에게 추가접종을 빠르게 실시해 전체적으로 접종효과를 높여주는 게 필요하다″ 며 미국이 시행중인 5세에서 11세까지의 접종 경과에 따라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접종 연령을 낮추겠다″ 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외에서 개발중인 먹는 치료제도 ″40만명분을 이미 확보해 늦어도 내년 2월엔 들어올 계획″ 이라고 공개했습니다.

′돌파감염에 대한 대응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며 ″신속하게 의료조치를 받도록 매뉴얼을 갖추겠다″ 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가 증가한다고 해서 일상회복이 중단되진 않겠지만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 비상조치를 취하거나 거리두기를 강화할 수 밖에 없을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