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1-26 10:19 수정 | 2021-11-26 10:21
강훈식 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호남 방문 일정과 관련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강 본부장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 시선집중′에서 이 후보의 호남 일정 중 이 전 대표의 깜짝 출연이 있느냐는 질문에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출연이 있을 건지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본부장은 선대위 개편과 관련해선 ″미국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서 많이 나왔던 ′워룸′ 체제로 운영해볼까 생각이 든다″며, ″워룸이란 말은 칸막이가 없어서 정보 공유와 의견 교환이 원활하다는 게 장점으로, 후보나 당 대표까지 한두 단계만 거치면 바로 보고가 되고 서로 공유될 수 있는 체제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민생법안 처리 강조와 관련해 입법 독주라는 비판이 나온다는 사회자 지적엔 ″민생을 독주한다고 큰 죄가 되는지 오히려 반문하고 싶다″며 ″테이블 자체에 앉지 않는 것은 오히려 야당이 지금 잘못하고 있는 지점이고 국민에게 질타를 받아야 되는 지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