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MBC 여론조사] 李 32.7, 尹 35.7, 安 6.0, 沈 4.1‥이-윤 오차범위 접전

입력 | 2021-11-29 16:00   수정 | 2021-12-23 10:05
20대 대통령선거 100일을 앞두고 MB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유력 대선후보들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더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32.7%,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5.7%, 정의당 심상정 후보 4.1%,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6%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된 직후인 지난 6-7일 MBC여론조사에선 이재명 32.2%, 윤석열 39.5%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7.3%p 앞섰는데, 3주 뒤에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가 오차범위 안쪽으로 좁혀졌습니다.

지지 후보가 없다,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20%였습니다.

양자대결을 가상해 물어보니 이재명 38.3%, 윤석열 43.9%. 5.6%p의 격차로 오차범위 안쪽이었습니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어떤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는 이재명 후보 43.5%, 윤석열 42.3%로 나타났습니다.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6.8%,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0.1%로 오차범위 밖 차이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1.7%, 국민의힘 34.2%, 정의당 5.1%, 국민의당 4.3%, 열린민주당 3.3% 였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평가 42%, 부정평가 52.5%로 나타났습니다.
정책 분야별로 후보자의 능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도 물어봤습니다.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잘 할 후보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이재명 후보 39.3%, 윤석열 후보가 26.9%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주거안정과 부동산 문제′를 잘 해결할 후보로는 이재명 후보 31.9%, 윤석열 후보 31.8%로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빈부격차 완화와 양극화 해소′에서는 이재명 후보 34.8%, 윤석열 후보 27.1%로 이 후보가 7.7%p 앞섰고, ′정치개혁과 부정비리 척결′을 잘 할 후보로는 이재명 후보 27.6%, 윤석열 후보 38.9%로 윤 후보가 11.3%p 높았습니다.

현안인 종합부동산세에 대해선 ′지금보다 수준을 더 높여야 한다′ 21.9% ′유지해야 한다′ 23.4% ′지금보다 수준을 더 낮춰야 한다′ 34.2% ′아예 폐지해야 한다′ 13.6% 순이었습니다.

정부가 추진중인 북한과의 ′종전선언′에 대해선 찬성 50.9%, 반대 43.5%로 조사됐고,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게 치료비 일부를 자부담시키는 방안에 대해선 찬성 59.8%, 반대 37.7%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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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코리아리서치
조사대상 :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11월 27일~28일 (2일간)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이용 무선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표본크기 : 전국 1,008명
응답률: 23.9% (4,225명 통화 1,008명 응답)
가중값 산출·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셀 가중, 2021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