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호찬

윤석열 "부동산 매각 장애 세제 개선‥수도권 130만호 공급"

입력 | 2021-12-13 16:32   수정 | 2021-12-13 16:32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부동산 세제를 개선해 단기간에 부동산 시장에 기존 보유 주택들이 매물로 나올 수 있게 여건 조성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서울 강북구 미아동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한 뒤 ″그런 시그널만으로도 단기간에 부동산 집값은 떨어지지는 않더라도 일단은 어느 정도 안정시킬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당선 시 5년 임기 내에 서울지역에 재개발 몇만 호를 신규 공급할 지 묻자 ″수도권에는 민간, 공공 다 해서 130만호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전국적으로는 공공 주도로 50만호 정도 계획하고 있고 민간 주도로 약 200만호 정도가 지어질 수 있는 규제 개혁 여건을 만들겠다″면서 ″이런 정도만 돼도 벌써 시장에 새로운 주택이 계속 공급된다는 것만 해도, 벌써 가격 폭등을 어느 정도 막을 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조정과 양도세 중과 유예 카드를 꺼내든 데 대해 ″선거가 다가오니까 민주당도 뭐든지 표가 될 만한 건 다 이야기하자는 건데 이 정부에선 왜 못했는지, 과연 믿을 수 있는 건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