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19 13:48 수정 | 2021-12-19 13:4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정부가 코로나 방역 조치 강화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320만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에 대해 ″매우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전 효창공원에서 열린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의 방역을 위해 국민의 경제활동에 제약을 가했기에 상응하는 보상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는 ″최소한,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보지 않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야권을 향해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위원장이 50조, 100조 지원을 말했다″며 ″내년 당선 후 당선 조건으로 한다고 하지 말고 지금 당장 국민이 겪는 어려움을 감안해 여야 합의, 추경 편성이 가능하게 협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야권의 아들 의혹 제기에 대해선 ″자식을 둔 죄인이니까 필요한 검증은 충분히 하시라″며 ″문제에 대해서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 주택 공시가격 관련 제도 재검토를 언급한 것에 대해 ″부동산 가격이 예상외로 많이 폭등해 국민들의 부담이 매우 급격히 늘고 있다″며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