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이틀째 호남을 방문 중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강조했던 화합과 통합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오전 SNS를 통해 ″민주주의와 통합의 상징인 김대중 대통령을 배출한 호남을 기반으로 성장한 민주당이 민주주의의 정신을 저버리고 국민을 갈라치는 정치를 하고 있다″며 ″김대중 정신을 잊은 민주당을 호남에서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호남은 텃밭이라며 자만하는 민주당을 이번 기회에 따끔하게 혼내달라. 민주주의를 저버린 민주당은 호남을 저버린 민주당″이라고 적었습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이 못하는 통합과 포용의 정치, 제가 해내겠다″며 ″국민의힘이 부족해 등 돌리고 서운해했던 호남분들의 두 손 꼭 잡고 국민 대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게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원칙과 소신, 뚝심의 윤석열은 다르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 드리겠다″며 ″지긋지긋한 지역주의의 사슬을 말끔히 벗자″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