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동훈

당국 "코로나19 사망자 증가 원인은 요양병원·시설 내 감염"

입력 | 2021-01-05 16:37   수정 | 2021-01-05 16:38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뒤 약 1년 만에 누적 사망자가 1천명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 방역 당국은 당분간 사망자가 더 많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집단감염 여파로, 고령층에서 환자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사망자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진자 발생에서 사망까지는 일정한 기간이 소용되는데, 연일 1천 명 안팎으로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사망자가 조금 더 늘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국내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26명 늘어 1천7명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