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곽동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의혹 사건 재수사에 착수한 검찰이, 당시 택시의 블랙박스 저장매체를 확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최근 이 차관이 탔던 택시에 설치됐던 블랙박스의 저장매체인 SD카드를 입수해 당시 영상 복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SD카드에서 영상이 복구된다면 당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이미 두 달이 지난 상황이어서 실제로 의미 있는 영상을 복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 차관은 취임 전인 지난해 11월 6일 밤, 술에 취한 채 택시에서 잠들었다가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기사를 폭행했지만, 경찰이 이 차관을 입건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