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동훈
정부가 코로나19 유행 상황 극복을 위해 올해 9월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다음달부터 백신이 들어오면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해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올해 업무계획을 오늘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1분기 요양병원과 노인 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시작으로 2분기에는 65세 이상과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 및 19세부터 64세 이하 성인 등에 대한 접종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은 대부분 2차례 접종해야 하는 만큼 3분기까지는 우선순위를 정해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4분기에는 2차 접종자 혹은 그때까지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접종을 마칠 예정입니다.
백신은 전국 약 250곳에 설치하는 접종센터와 1만여 곳의 의료기관에서 맞을 수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집단생활시설 거주자 등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예방접종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별도의 전담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백신 수급관리나 접종 안내, 사전 예약, 접종 등록, 이상반응 감시 등 전 과정을 면밀히 관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