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01 19:05 수정 | 2021-02-01 19:05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가 1월 이후 약 3천300명″이라면서 ″숨은 감염원이 누적되고 있어, 설연휴 지역이동 등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위험이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최근 한 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3천161명 가운데 감염경로가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1천35명으로, 전체의 32.7%를 차지해, 21.8%를 차지한 직전 주에 비해 10.9%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지난 한 주 간, 집단감염 이외의 다른 감염경로로는 선행 확진자 접촉이 32.6%를 차지했고, 병원·요양시설이 7.1%, 해외유입 6%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감염경로가 분명하지 않아 조사중인 사례는 21.4%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