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령
한파 속 내복 차림으로 거리에서 발견됐던 6살짜리 여자 아이의 어머니가 형사 처벌을 면하게 됐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아이의 어머니 A 씨를 아동보호사건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아동보호사건은 혐의는 인정되지만 처벌 대신 관련 교육 등을 통해 개선의 기회를 주는 처분입니다.
경찰은 관계 기관과의 협의 결과 A 씨가 아동을 고의로 학대한 정황이 없고 모녀의 사정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10일 쥐포를 훔쳐먹었다며 쫓겨나 내복 차림으로 서성이던 6살 여자아이의 어머니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