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18 19:05 수정 | 2021-02-18 21:39
정부가 조만간 도입되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예방접종센터뿐 아니라 감염병전담병원에서도 접종할 수 있게 각 기관에 배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오늘(18일) 정례브리핑에서 ″2,3월에 5만 8천명분의 화이자 백신이 도입되면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에게 접종하게 되는데 이를 예방접종센터 5곳과 전담병원에도 배송해 각 병원 의료진을 통해 자체 접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영하 75도 수준에서 보관 해야하고, 해동과 희석 등 사용 전 처리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 반장은 ″냉동배송이나 냉장배송 두 방법을 다 열어두고 콜드체인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요양시설 어르신들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화이자 백신뿐 아니라 2분기에 들어오는 얀센이나 모더나 백신 등 다른 백신을 가지고 방문 접종하는 것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