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비원 몽둥이 폭행' 입주민 사전 영장 신청

입력 | 2021-02-23 18:21   수정 | 2021-02-23 18:24

서울 노원경찰서는 경비원을 나무 몽둥이로 때린 혐의로 입건된 60대 남성 입주민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일 새벽 6시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내 나무 몽둥이로 때리는 등 최근 경비원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폭행을 피해 도망치는 경비원을 엘리베이터까지 쫓아가 몽둥이를 계속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입주민은 2년 전에도 이 아파트 단지에서 다른 경비원을 폭행했는데, 피해자가 선처해 처벌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