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수근
서울시는 10월 말까지 18세 이상 시민의 70%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백신접종을 우선 순위에 따라 3단계로 나눠 독감이 유행하는 오는 10월 말까지 시민 606만 명의 접종을 마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까지 시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 대응 요원 등 9만 6천명이 1차 접종 대상자입니다.
4월에서 6월까지 진행되는 2차 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1단계 접종에서 제외된 의료기관 종사자, 장애인 시설 입소자 등 185만 명이 대상입니다.
7월부터 10월인 3단계 접종에서는 50세에서 65세 성인과 만성 질환자, 경찰·소방관·보육시설 종사자 등 411만 명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됩니다.
서울시는 오는 7월까지 자치구별로 1곳 이상씩 모두 29곳의 지역접종센터를 만들기로 하고 1호 지역접종센터는 3월 중순 성동구청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시민들이 집 근처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의료기관 3천5백 곳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접종 이후에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과 관련해서는 접종 전 예진 단계에서 위험군을 선별하고, 접종 이후에는 현장에서 30분 정도 이상 반응을 관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일일 접종자 수와 접종시설 현황, 이상반응자 조치 결과 등 백신 접종 관련 정보를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