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재민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뒤 17일 만에 처음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이 잇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오늘 오전 LH 현직 간부 강 모 씨 등 직원 3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강 씨는 ′3기 신도시 계획′ 발표 이전인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경기 광명 등에서 동료들과 함께 땅 7곳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내부 정보를 이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오늘 오후 6시 쯤 조사를 마치고 나가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했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