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3-31 12:03 수정 | 2021-03-31 12:05
1919년 4월 1일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주민 3천여 명이 참여한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102주년을 앞두고, ′유관순 열사의 죽음은 거룩한 의거′라고 표현한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추도사가 복원됐습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해 김구 선생의 친필로 작성된 유관순 열사 추도사 등 희귀 기록 4건을 복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복원된 자료는 1947년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비 제막 시 헌정된 김구 선생 등의 추도사 3건과 유관순 열사 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던 자료 1건입니다.
김구 선생의 추도사에는 ″유관순 열사의 죽음은 천고불멸의 위훈을 세운 것″이라고 강조하는 내용과 ″순국선열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의 완전한 자주독립을 달성하자″는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복원된 백범 김구 선생의 추도사 원문은 충남 천안 유관순열사기념관 전시관에서 내일부터 관람할 수 있고, 다른 복원자료는 전국박물관 소장품 검색 사이트인 e-뮤지엄(www.emuseum.go.kr)에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