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유세 소음 시비에 주먹질하고, 후보 현수막 훼손하고…경찰 수사

입력 | 2021-04-02 14:16   수정 | 2021-04-02 14:19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유세나 현수막을 둘러싼 시비와 범죄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유세 소음에 항의하는 시민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허경영 서울시장 후보 선거유세원인 50대 남성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어젯밤 8시쯤 서울 하월곡동에서 차를 타고 가던 시민이 ″유세차량 소리가 크니 줄여달라″고 하자 차 유리창을 주먹으로 치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어제 오후 4시 반쯤 서울 황학동에서는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현수막을 한 80대 남성이 문구용 칼로 훼손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 남성을 체포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